대한가정의학회는 2021년 10월 2일(토)~3일(일) 이틀 동안 '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 라는 주제로 스위스 그랜드 호텔과 가정의학회 온라인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센터에서 하이브리드(온, 오프라인 동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하이브리드 추계학술대회는 800여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여하며, 155명이 연제발표를 하였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온라인 CME센터를 구축하여 COVID-19 시대에 대응하였고, 온라인 컨텐츠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이루어 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폭넓은 주제를 논의하는 오프라인의 장점과 안전한 온라인의 장점을 융합하여,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하이브리드(온, 오프라인 동시)로 개최했다. 총 4개의 Room에서 진행되었으며, 메인 강의는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되었고, 다른 강의들은 사전에 녹화하여 학회 현장에 참여를 못하시는 분들이 가정의학회 온라인 CME센터에서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COVID-19 시대 이후 가족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와, 입원전담전문의, 일차의료, 재택의료 및 커뮤니티 케어, 의료인공지능 및 미래의학, 내시경 및 초음파 프로그램, 노인의학, 코로나19와 예방접종에 대한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Plenary Session으로 10월 2일 토요일에는 강북삼성병원 원장을 역임하였던 신호철 교수가 건강기술혁신과 가정의학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10월 3일 일요일에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였던 이종구 교수가 글로벌의학과 일차의료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건강기술혁신과 글로벌의학에서의 일차의료 역할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고혈압 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협력하는 조인트 심포지움에서는 고혈압 일차 진료에서의 주요 이슈와 스마트 헬스케어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되었다.

10월 2일 토요일에는 임상역량 교육으로 비만과 노인의학 세션이 진행됐다. 비만의 기전에 대한 최신 이론과 설탕 등 정제탄수화물이 미치는 영향 및 비만 치료의 최신지견을 다루어 학술적, 임상적으로 유용한 세션이 진행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원장을 역임하였던 신호철 교수가 ‘건강기술혁신과 가정의학’ 주제로 Plenary Session을 발표했다.

고혈압 관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대한가정의학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협력하는 조인트 심포지움이 ‘고혈압 일차 진료에서 이슈와 스마트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있었다. 고혈압 지침의 개정 방향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혈압 측정과 디지털 치료제 사용 등 고혈압 관리의 10월 3일 일요일에는 ‘미래의학’, ‘코로나19와 예방접종’, ‘영양 및 기능의학’,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 관리를 통한 ‘심혈관계질환 예방’, ‘입원전담전문의’, ‘초음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의 세션을 마련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였던 이종구 교수가 ‘글로벌의학과 일차의료’를 주제로 Plenary Session을 발표했다.

이번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연제발표는COVID-19의 상황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추계학술대회의 연제발표에는 총 155여 편의 연제가 접수되었다. 연제발표는 구연 및 포스터 발표로 나누어지며 구연발표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운영됐다. 포스터 발표는 온라인 상에 포스터를 게재하는 E포스터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발표자들의 짧은 연구 소개도 들을 수 있어 실제 포스터 앞에서 발표자의 설명을 듣는 듯한 효과로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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