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 국내 심부전 등록사업(KorHF III Registry) 구축

범국가적 심부전 환자 데이터 통한 한국인 심부전 환자의 효과적 예방, 진단, 치료 기대 김태완 기자l승인2021.09.13 2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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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혈액을 받아들이는 충만 기능(이완 기능)이나짜내는 펌프 기능(수축 기능)이 감소하여, 결과적으로 심장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통칭한다. 고령화시대, 만성질환의 증가와 맞물려 전세계적으로 유병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지난 5년간 국내 심부전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이로 인한 진료비 부담도 증가되고 있는 상태다.

이렇듯 국내 심부전 환자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국가적 통계자료 생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심부전의 발생 원인, 경과, 예후 등은 인종, 사회, 지역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국내 실정에 맞는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전에도 몇몇 국내 심부전 등록사업이 있었으나 충분한 환자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10개 대학 병원이 주축이 되어 시행한 등록사업으로 국내 심부전 환자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기존의 심부전 등록사업 경험을 토대로, 전국 단위의 심부전 등록사업(KorHF III Registry)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도 9월 처음 등록사업 시연회를 가졌고 2018년도 12월 총 45개 의과대학이 참여하여 시작한 등록사업은 현재는 총 50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목표등록자 수는 10,000명으로 현재 절반 정도인 4,940명이 등록된 상태로, 매달 15일 기준 등록 상태를 점검하여 뉴스레터가 각 기관에 보고되어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연구 대상자는 급성심부전으로 입원한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이며 이를 전향적으로 추적 관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인 심부전 환자의 특성을 밝히고 치료현황을 분석하며, 합병증 발생, 삶의 질 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고 장기적 추적 관찰을 통해 재입원율, 생존율 등도 분석할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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