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산업계 내 웨비나 및 버츄얼 미팅(Virtual Meeting)이 늘어남에 따라 언택트 시대에 지켜야 할 준법 경영 지침을 담은 ‘2021 KMDIA 비대면 윤리경영 세미나’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 윤리위원회에는 매년 윤리경영 세미나와 워크샵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협회 회원사 및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해 강의를 들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사업자의 윤리적인 온라인 마케팅 방안과 제조·수입업자와 대리점 간 상생을 위한 법적 쟁점 등 실무 중심 강의를 통해 바람직한 윤리경영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인 법무법인 세종의 김주연 변호사가‘대리점 관리 관련 Compliance Management 및 의료기기 표준계약서’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대리점 거래 관련 유의사항을 계약 체결-거래 진행-거래 종료 단계별로 제안했고, 실무 진행 시 유의사항을 짚었다.
다음으로 의료 분야 전문가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이우진 변호사의 ‘보건의료인 대상 Virtual Meeting 및 온라인 활동과 관련한 준법 통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환경에서의 제품설명회, 학술대회 지원, 광고 등 의료기기 기업이 마케팅 활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쟁점들을 다뤘다. 또, 강연 중간 참석자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져, 업계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제공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의료기기산업은 생명을 다루는 기구인만큼 국민의 신뢰가 없다면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이번 세미나가 의료기기산업계의 바람직한 윤리의식 확립으로 산업계 신뢰 증진에 이바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