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외과, 영상의학과와 병리학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관점에서의 유방 갑상선 초음파/복부 초음파/혈관 초음파/응급중환자 초음파를 다뤘다. 특히 미군의관인 Andrew S. Oh, MD(Commander, 135th Medical Detachment, USA)는 전장에서의 초음파 활용에 대한 강연을 선보이며 많은 전공의 및 외과의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다양한 분야의 초음파에 대한 핸즈온 세션도 큰 호응을 얻어 전 세션이 마감되는 성과를 보였다.

윤상섭 학회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외과)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012년 12월 창립이래 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1400여명의 외과 전문의가 가입된 가장 규모가 큰 학회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며 “해마다 다양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회원들의 외과초음파에 대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는 “최근 대부분의 외과적수술이 최소침습적 수술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이러한 바탕에는 외과초음파를 활용한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외과적 초음파의 활용 여부는 외과 의사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 정국에 개최되는 만큼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방역 아래, 회적 거리 두기에 맞춰 현장 등록은 받지 않고 사전등록을 통해 최소한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한편, 본 학회 창립 6년 만인 2018년 11월, 국제학술대회인 제 1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ASUS 2018)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래 올해로 4번째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ASUS 2021’이 11월 20-21일 양일간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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