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우리 아이와 부모님이 주의할 질병은?

취학 전 중이염 및 장염, 50대 고혈압‧당뇨, 70대 이상 치매 주의 문선희 기자l승인2021.05.03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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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 우리 아이와 부모님이 가장 주의해야할 질병은 무엇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세대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는 취학 전 아동(만 3~5세)과 초등학생(만 6~11세)으로, 부모세대는 50대, 60대, 70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각 세대별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부상 등에 대한 세부 분석 결과를 포함했다.

그 결과 어린이 중 취학 전 아동(3~5세)은 4.96개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찾았으며, 초등학생(6~11세)은 4.60개 질병으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세 이상 11세 이하 어린이는 2020년에 호흡기 질환, 치아 질환, 피부질환 등으로 의료기관을 많이 찾았다.

호흡기 질환 이외에는, 성장기에 따른 치과 및 안과 질환이 많았고, 피부 질환, 장염, 골절 및 손상 등으로도 진료를 많이 받았다.

▲ 취학 전 아동(3~5세)

취학 전 아동의 외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이염(H65, H66)’과 같은 염증성 및 감염성 질병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인두와 귀를 연결하는 관이 막혀 세균이 증식해 발병하는 ‘중이염(H65, H66)’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취학 전 아동(3~5세)은 해당 연령대 인구의 19.4%인 23만 6,773명이었다.

3~11세 중 3세가 9만 8,630명(27.2%)으로 가장 많이 진료를 받았고 이후 연령에서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은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11~2월)에 많이 발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염’(A04, A06~A09)으로 진료를 받은 취학 전 아동은 해당 연령대 인구의 22.1%인 26만 9,453명이었다.

장염은 3세(26.7%인 9만 7,130명)에서 가장 많이 발병했다가 이후에는 환자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또한 1월 중 가장 많이 발병했다가 4월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심평원 측은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장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올바른 손씻기, 위생적인 조리 및 음식 보관 환경 정리 등 장염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취학 전 아동은 해당 연령대 인구의 67.8%인 82만 7,291명이었으며, 특히 3세 아동은 88.6%로 10명 중 9명이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관련되어 발병하는 ‘알레르기 질환’은 꽃가루와 황사 등이 심한 5월에 주의해야 하며, 이후 가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 초등학생(6~11세)

초등학생들은 성장해가면서 시력 관련 질환(굴절 및 조절의 장애, H52)으로 의료기관 진료를 많이 받았다.

‘굴절 및 조절의 장애(H52)’로 진료 받은 초등학생은 해당 연령대 인구의 19.5%인 54만 763명이었다.

특히 9세 진료 비율이 24.3%로 가장 높았으며, 7~11세 어린이는 평균 4명 중 1명꼴로 시력 관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초등학교 입학부터 시력 관리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초등학생들은 ‘발목 및 발부위에서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S93), 손목 및 손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S63)’으로도 의료기관 진료를 많이 받았다.

초등학생들은 해당 질병으로 해당 연령대 인구의 10.2%인 28만 3,895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남학생이 15만 6,902명, 여학생이 12만 6,993명으로 남학생이 여학생의 1.2배였다.

월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7월 중 의료기관을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이 기간 동안 특히 야외활동 시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부모세대(50대 이상)

2020년 50대 이상에서 의료기관을 많이 찾은 질병은 외래는 치과 질환, 고혈압, 피부 질환, 당뇨병 등이었으며, 입원은 백내장, 척추 장애, 골절, 치매 등이었다.

‘고혈압’ 진료를 받은 50대 환자수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 20.6%인 178만 2,220명이었고, ‘당뇨병’ 환자수는 9.9%인 85만 4,128명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50대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고혈압’은 1.3배, ‘당뇨병’은 1.7배 였다.

‘백내장(H25~H26, H28, Q120)’은 50대 환자수가 40대의 4.5배인 것으로 확인되어 50대부터 ‘백내장’에 대한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

‘백내장’으로 진료 받은 50대 환자수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 2.8%인 24만 3,780명이었고, 여성 환자수는 14만 8,674명으로 남성 환자수 9만 5,106명의 1.6배였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K08)’ 환자수는 60대가 해당 연령대 인구의 7.7%인 51만 8,588명으로 50대 환자수 12만 2,102명의 4.2배였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진료를 받은 60대 중, 78.15%가 사고, 추출 또는 국한성 치주병에 의한 치아상실(K081) 질병으로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시술(UB111~UB139)은 현재 65세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65∼69세 임플란트 환자수는 34만 8,637명이었다.

골다공증(M80~M82) 진료를 받은 60대 환자수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5.7%인 38만 6,239명으로, 50대 환자수의 2배였다.

골다공증 진료를 받은 60대 중 여성은 37만 1,520명, 남성은 1만 4,719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25.2배였다.

 

▲ 70대 이상

치매(F00, F01, F02, F03) 70대 이상 환자수는 해당 연령대 인구의 9.3%인 53만 232명으로 60대 환자수 3만 4,625명의 15.3배였다.

지난 10년간 70대 이상 치매 환자수의 연평균 증가율은 11.3%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치매 유형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52만 7,8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70세 미만에서는 기타 치매 환자가 11만 5,084명으로 가장 많았다.

혈관성 치매는 남성 비율이 38.2%로 다른 치매(알츠하이머치매 28.2%, 기타 치매 31.3%)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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