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가 코로나19 시대 가족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4월 3일~4월 4일 이틀 동안 '백년 동행 가족주치의, 가정의학과 함께' 라는 주제로 가정의학회 온라인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택트 춘계학술대회는 1,000여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여한다.

특히 학회는 온라인 CME센터를 구축하여 COVID-19 시대에 대응하는 한편, 온라인 컨텐츠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가정의학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이루어 왔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COVID-19 시대 이후 가족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와 전공의 의료윤리 교육, 입원전담의, 일차의료 및 커뮤니티케어, 내시경 및 소화기 질환에 대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4월 3일에 금연, 비만, 운동, 수면을 아우르는 '행동의학'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흡연과 비만은 코로나19의 감염위험을 높이는 한편,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고 스트레스가 늘면서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에 대한 유용한 세션으로 기대된다.

일차의료 및 커뮤니티케어 세션에서는 정책적 측면과 실무 경험이 함께 다루어진다. 일차의료 및 커뮤니티케어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현실과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래의학’ 세션에서는 미래의학의 핵심 영역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정밀의학에 대한 주제가 준비되어 있다. 미래의학의 첨단영역을 주도하고 있는 연자들이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 4월 4일 일요일에는 ‘COVID-19’,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관리를 통한 ‘심혈관계질환 예방’, ‘입원전담의’, ‘내시경 및 소화기’, ‘영양 및 기능의학’, ‘근골격계’ 등 다양한 영역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연제발표 또한 COVID-19의 상황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연제 발표에는 총 84여 편의 연제가 접수되었다.

학회 측은 “대한가정의학회 온택트 춘계학술대회는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실력 있고 준비된 일차 진료의를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며 “COVID-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의학, 가정의가 중심이 될 커뮤니티케어, 입원전담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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