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은 소아 내분비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저신장 소아의 성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별 성장 반응 최적화(Individual Growth Response Optimization, 이하 iGRO)’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iGRO는 화이자의 성장호르몬 치료제 지노트로핀(성분명: 소마트로핀)의 대규모 고유 데이터베이스 KIGS(Pfizer International Growth Database)를 기반으로 성장 예측 알고리즘 모델을 적용해 의료진이 유전적, 대사적, 신체적 특징에 따라 성장호르몬(GH) 치료에 다르게 반응하는 소아의 성장을 개인별로 최적화해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특발성 성장호르몬 결핍증(IGHD), ▲터너 증후군(TS), ▲임신주수대비 작게 태어난(SGA) 저신장 소아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iGRO는 소아의 실제 성장과 예측 성장 데이터를 그래프 형식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의료진에게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소아의 성장호르몬 치료 반응 잠재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결과를 사용하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현실적으로 예상되는 단기 및 장기 성장 예측치를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환자 맞춤형 치료설계와 치료 반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면서 환자가 성장호르몬 치료에 잘 반응하고 있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조연진 상무는 “iGRO의 출시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저신장 소아 환자들에게 의료진이 더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혁신적인 의약품 제공과 더불어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여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노트로핀은 1987년 FDA 허가 이후 약 25년에 걸쳐 전세계 50개 이상 국가, 약 83,000명의 KIGS(Pfizer International Growth Database)누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과 녹십자가 2005년부터 국내 공급 계약을 맺고 판매하고 있다. 지노트로핀은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소아의 저신장증에 적응증을 가진 약물로, 25년에 걸친 83000명의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간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보하고 있다.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골단이 폐쇄되지 않고 염색체분석에 의해 터너증후군으로 확인된 소아의 성장부전,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소아(PWS)의 성장 및 체구성 개선 ▲임신주수 대비 작게 태어난(SGA) 저신장 소아 ▲소아의 특발성 저신장증(ISS) 등 6개의 소아 저신장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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