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의료기기 제조기업 디메드리소스와 ‘쥬벤콜(Juvencoll)’ 제품들에 대한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은, ‘쥬벤콜 라이트 주사제’ 등 쥬벤콜 브랜드 전 제품을 관절전문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에 유통하게 된다.

쥬벤콜의 주요 성분인 히드로겔은 피부, 뼈, 관절 등의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는데 활용되는 의료용 고분자 물질로, 젤∙분말∙스펀지 타입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소, 돼지 등에서 그 원료를 얻는데, 철저하게 관리된 GMP 시설에서 의료용으로 중화된 사료를 먹여 사육되는 ‘미니어처 피그(Miniature pig)’를 활용하는 기업은 디메드리소스를 포함해 세계에서 4~5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히드로겔은 1㎏의 재료를 투입하면 3g 정도만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수율이 낮은데, 디메드리소스는 수율을 약 10배 정도 높여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관절전문병원을 비롯한 정형외과 주요 개원가와 통증 치료를 하는 신경외과 클리닉에서 쥬벤콜 제품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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