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듀피젠트프리필드주 200밀리그램(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 이하 ‘듀피젠트’) 투여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승인된 최초의 표적 생물의약품으로, 작년 10월에 200밀리그램이 국내 추가 출시됐다. 듀피젠트 200밀리그램은 만12세 이상의 몸무게 60kg 미만의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투여되며, 그 외 60kg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에게는 300밀리그램이 투여된다. 현재 듀피젠트 건강보험 급여는 성인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듀피젠트 200밀리그램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은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사노피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듀피젠트 200밀리그램 투여 환자 중 듀피젠트 허가 사항에 충족하여 200밀리그램을 사용하면서 가구 중위소득기준 180% 이하에 준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특히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불안, 열등감, 우울감 등의 심리적 문제를 비롯해 또래집단으로부터의 소외, 괴롭힘을 당하는 등 부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 이처럼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심리·사회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 환자들은 이번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듀피젠트의 질환 치료 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치료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산정특례 적용이 시작되어 성인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개선되어 기쁘다”면서도 “아직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듀피젠트 200밀리그램 약제비 일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사노피 젠자임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