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로 본 2021년 제약계 화두는 '코로나19'

각 단체장들 이구동성, "코로나19 위기 극복" 김태완 기자l승인2021.01.04 0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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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약계 최대 화두는 단연 '코로나19 위기 극복'이었다. 신년사를 통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

먼저 제약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여 코로나 종식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목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선진국들조차 의료와 방역체계가 붕괴되고, 교역 봉쇄 등 자국 우선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는 시간이었다"며 "지난해 협회와 56개 회원사가 공동 출자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생산 등을 적극 지원했고 현재 20여건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에도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무엇보다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성공하여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선진국들이 백신 개발에 앞서고 있지만, 이것은 온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했다.

그는 "제2, 제3의 신·병종 감염병이 언제 출현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의약품을 개발, 생산해 낼 때 자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진정한 제약주권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의약품 개발이라는 성과로 화답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회원사간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여 산업계의 활력을 높이고 규모를 확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비롯, 산·학·연·병, 민관 등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격적 혁신을 전개하여,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역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을 포함하여 암, 희귀난치성 질환 및 미충족 수요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여 국내 환자들에게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신 부회장은 "KRPIA 회원사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 사노피와 GSK 등 이들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KRPIA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제약산업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부회장은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공동기술개발, 해외공동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임상 및 신약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바이오 제약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우리나라가 제약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생공존의 가치와 전통적인 협력구조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토로했다.

조용준 이사장은 "신축년에는 조합이 추구하는 중소∙중견제약사 상생공존의 가치와 전통적인 협력구조를 바탕으로 소통과 격려가 이어져 한 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함께하는 지속성장의 동반자 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며 "양질의 의약품 공급을 바탕으로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는 중소∙중견제약산업의 역할은 금년에도 지속되어야 하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는 제약산업 변화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여 차원 높은 공동사업 실현을 통해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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