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플원, 탄탄한 임상적 근거 바탕으로 선두 굳힐 것"

대웅제약 신경골격사업팀 정철훈·정지영 PM 인터뷰 김태완 기자l승인2020.12.18 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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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그릴레이트 성분의 개량신약 '안플원'이 항혈소판 치료제 시장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출시 이후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3년 만에 블록버스터 약물로 등극하는가 하면, 지난 10월(유비스트 기준)에는 서방정과 속방정을 포함한 안플원 제품군이 사포그릴레이트 시장 선두자리를 꿰찬 것.

본지는 안플원을 담당하고 있는 대웅제약 신경골격사업팀 정철훈·정지영 PM을 만나 그 성장 배경과 함께, 의료진들이 안플원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 대웅제약 신경골격사업팀 정철훈·정지영 PM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기반으로 임상적 효능 전달

사포그릴레이트 성분 약물인 안플원은 2015년 5월 허혈성 증상 개선과 당뇨병성 혈관합병증 치료 및 예방과 같은 말초동맥질환 치료제로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이후 개원가를 비롯한 대학병원에서도 처방량이 꾸준히 확대, 출시 5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사포그릴레이트 시장에서 18%의 점유율로 처방액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대해 정철훈 PM은 "안플원은 외부로 제품이 소개되기 전 내부적으로 검증·검토가 이뤄지는 대웅제약만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다양한 처방 옵션과 최신정보를 의료진들에게 꾸준히 전달해 왔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총 4회에 걸쳐 온택트 컨텐츠인 닥터빌 심포지엄을 진행하여 1만여 명의 의료진들에게 말초동맥질환의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 안플원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성장 배경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항혈소판 제제 시장에서 적혈구변형능 개선이나 신증개선과 같은 사포그릴레이트만이 가지는 기전적 장점에 대해 알리는데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고.

정지영 PM은 "1차 약제인 아스피린은 출혈 부작용과 장기 복용에 따른 내성 등에 대한 이슈로 대안적 항혈소판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이에 안플원은 출혈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통증, 냉감 등 환자 삶의 질을 현저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한 약물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린 것이 유효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안플원은 개원가 뿐 아니라 대학병원에서도 점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 대웅제약 신경골격사업팀 정지영 PM

정지영 PM은 "1위를 유지해 온 개원가 시장과 달리, 종합병원에서 안플원은 사포그릴레이트 약제 중 3위에 그쳐왔다"며 "하지만 최근 안플원에 대한 의료진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종병 시장에서도 매출이 상승,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연 처방액 200억·점유율 20% 돌파 목표

안플원이 사포그릴레이트 시장 1위에 등극했지만, 대웅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입지 강화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계획 중이다.

정철훈 PM은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랠과 같이 오래된 약물은 그만큼 다양한 임상 결과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비교적 뒤늦게 출발한 안플원은 이들에 비해 임상 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웅제약은 안플원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더욱 탄탄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안플원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말초혈관병증을 비롯하여 당뇨병성 혈관합병증들에 대한 다양한 임상 연구 결과들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환자 약 14,000명에 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안플원은 메트포르민과 병용 시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켰고, 당뇨병성 신증 발생 위험은 79%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미세알부민뇨가 나타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안플원 투여군은 알부민뇨 배설 수치를 감소시킨다는 점을 입증해 냈다. 이 외에도 진동감각 역치나 운동신경 전도 속도처럼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관련된 임상 수치를 유의하게 개선시킨 연구와 적혈구 변형능을 개선한 연구 등 다양한 임상 연구 데이터들을 보유하고 있다.

정지영 PM은 "현재 다혈관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연구가 진행 중에 있고, 말초동맥질환과 심뇌혈관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연구가 진행된 분야라 하더라도 의료진들로부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향후 임상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안플원을 사포그릴레이트 계열을 대표하는 약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포부다.

▲ 대웅제약 신경골격사업팀 정철훈 PM

정철훈 PM은 "안플원이 사포그릴레이트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만큼 선두 자리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를 위해 주 적응증인 말초동맥질환 치료제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심혈관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안플원이 우선 처방될 수 있을 만큼의 임상적 근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연 처방액 200억 원,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PM으로서의 목표"라며 "향후 의료진들이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안플원을 처방할 수 있을 만큼 애비던스가 확보된다면 연 처방액 1,000억 원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완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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