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한초음파의학회는 11월 16일부터 17일(화),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 51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From 1980 to the Future of KSUM’이라는 주제하에 온라인 학술대회로 진행하고 있다.

1980년 5월 학회 창립 이후 1992년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2006년에는 68개국에서 3000명 이상이 참여한 세계초음파의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수준의 학회로 성장했다. 2011년을 국제화의 원년으로 선포했고, 2018년에는 총 41개국, 1,800여명이 참석한 AFSUMB 2018(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명실공히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게 되었다.

총 25개국 1,000여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실시간 접속자수가 700~800여명을 유지할 정도로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학회 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 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156편, 구연 발표 35편이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고, 73편의 전자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다. 청중들은 Q&A 창을 통해 질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각 세션 별 좌장의 조율로 활발한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KSUM 2020에서 새로이 기획한 'Ultrasound, the Best'는 질병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검사가 탁월함을 보인 17편 증례들의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되었고, 학회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하여 학술상 및 국제 저술상,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 및 참가상을 마련하여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산실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의사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장려하였다. 또한, 20개 관련 업체가 온라인 부스에 참여하여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와 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의 특별 강연인 ‘Ji-San (芝山) Lecture’는 올해는 Dr. Maria Cristina Chammas(브라질)가 ‘US Criteria for Risk of Thyroid Nodules: TI-RADS and Guidelines이란 주제로, 이관섭 교수(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영상의학과)가 ‘Pediatric Bowel Ultrasonography in the Era of CT and MR’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하였다.

11 월 16 일(월) 총회에서는 이원재(성균관의대) 회장, 류경남(경희의대) 부회장, 이희정(계명의대) 감사가 새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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