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 111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2020년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

GC녹십자셀 3분기 경영실적
GC녹십자셀 3분기 경영실적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 매출은 3분기 102억원을 달성하여,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분기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연간 매출 100억원 달성 이후 5년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코로나19여파로 1, 2분기 매출 부진을 극복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셀센터의 첨단 유틸리티 시설과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증가했고, CAR-T치료제 연구개발(R&D)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재 진행중인 췌장암에 대한 차세대 CAR-T치료제는 내년 하반기 미국 임상 1/2a상 진입을 위해 FDA에 IND(임상시험계획) 신청한다는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또한 2021년에는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의 대대적인 확장을 통해 외형을 성장시키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고정비와 원가 비율을 줄이면서 매출 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6월 발표한 미국 세포치료제 연구기업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와 GC녹십자랩셀 등 CDMO사업이 본격화되며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는 일본 자회사 GC림포텍(Lymphotec Inc.) 실적을 반영하여 3분기 매출액은 114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감소했던 이뮨셀엘씨주 매출 성장은 회복됐으며, CDMO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GC녹십자셀의 사업다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셀센터의 생산설비 고도화, 글로벌 수준의 강화된 품질관리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용이 증가했으나 이는 최고 품질의 세포치료제 생산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다.

고정비의 증가로 당분간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나, 내년 CAR-T치료제 미국 임상 진입과 CDMO사업의 외형확대를 통해 GC녹십자셀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은 올 3월 췌장암 대상 CAR-T치료제 비임상시험에서 암세포 100%  사멸이라는 획기적인 결과를 발표했고, 2021년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Novacel Inc.)에 출자를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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