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닉 호리지 대표이사가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화훼농가에서 공기 정화 식물을 구매, 아동 및 청소년 양육시설인 ‘용인 청소년의 집’과 중증장애아동 요양 시설인 ‘라파엘의 집’에 각각 전달했다. 한국로슈는 로슈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워크; Children’s Walk)’를 통해 모인 희망 기금을 매년 두 기관에 전달해왔다. 올해는 희망 기금과 함께 이들 기관 내 아동,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과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공기 정화 식물을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이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도 돕고 우리가 계속 지원하던 기관에도 추가로 기부할 수 있게 돼 두 배로 뜻 깊다” 며 “우리의 이런 노력이 시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대형 행사가 취소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닉 호리지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로슈그룹의 진단사업부 법인인 한국로슈진단의 조니 제 대표를 지명했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이미 ‘원 로슈(One Roche)’라는 이름 아래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공동 기부하며 취약계층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힘을 보탠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수재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2005년부터 매년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함께 진행하며 아프리카 및 국내 소외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기금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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