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수술은 굴절이상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시키고자 하는 수술로서 굴절교정수술이 더 정확한 명명이지만 통상적으로 시력교정수술이라고도 부른다.

눈의 굴절력을 결정하는 것은 빛이 통과하는 눈 속의 각 매질들이 갖는 굴절력, 안구의 길이, 각 매질간의 거리 (예를 들어, 각막 후면과 수정체 전면 간의 거리에 해당하는 전방의 깊이) 등이다. 하나의 매질이 발휘하는 굴절력의 정도는 그 매질이 가진 고유 굴절계수와 형태, 그리고 접하고 있는 인접 매질과의 굴절계수 차이로 결정된다.

교정 대상이 되는 굴절이상은 근시 · 난시 · 원시가 대표적이며, 이 밖에도 소위 고위수차로 분류되는 미세굴절이상이 있다. 굴절이상과는 별개의 기전에 의해 생기는 불편이지만, 조절 장애라고 할 수 있는 노안은 굴절이상 및 이를 교정하는 수술과 밀접하게 상관관계를 가진다.

 

안구의 길이를 인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굴절교정수술은 대체로

1) 매질이 갖는 굴절력을 변화시키거나

2) 적절한 굴절력을 가진 인공물로 매질을 대체하거나

3) 굴절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인공 매질을 추가로 삽입하거나 혹은 드물게

4) 초점심도를 증가시켜서 굴절이상이나 노안으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키는 방식

등을 취한다.

이 중에서 매질, 그 중에서도 각막이 갖는 굴절력을, 형태의 변화를 통해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그 도구로써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는 시력교정수술이 레이저시력교정수술이다.

 

레이저시력교정수술은 다시, 아래의 기준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1) 엑시머레이저로 연마되기 시작하는 부위

2) 연마될 면을 노출시키는 방법

3) 이 과정에 사용되는 도구

4) 엑시머레이저에 의한 실제 연마 과정

5) 연마 직후의 수술적 처치 내용

6) 치유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동원되는 수단

7) 환자가 경험하는 불편의 종류와 정도

등을 각각 어떻게 조합하는가에 따라 다양한 분류와 명명이 가능하다. 연마되기 시작하는 면이 실질의 속이면 라식으로, 실질의 표면이면 라섹을 비롯한 표면연마로 구분한다. 한편, 스마일라식은 펨토초레이저를 이용해 실질편(조각)을 자른 후 작은 절개창을 통해 꺼내는 방법으로 각막의 형태를 교정함으로써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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