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
고려대 구로병원 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

고려대 구로병원 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정형외과 오종건·조재우, 성형외과 정성호 교수팀)이 대한골절학회가 지난 7월 24일 개최한 ‘2020년 대한골절학회 46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학술상’을 수상했다.

외상 후 사지 골수염 재건팀은 ‘하지에 발생한 외상 후 골감염의 치료에 있어 다단계 유도막 골재건술 치료 후 성공 결과와 감염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분석(Survival rate from the Recurrence of Infection in Multi-staged Induced Membrane Technique treating Post traumatic osteomyelitis or infected nonunion in lower limb)’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구연 학술상을 받게 됐다.

자료 분석과 발표를 담당한 정형외과 조재우 교수는 “만성 골 감염은 광범위한 골결손 및 연부조직 결손을 동반하고 차후 재발이 많기 때문에 치료가 굉장히 힘든 영역”이라며, “이번 연구는 본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골수염 재건 팀의 하지 재건 프로토콜의 감염 재발 억제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장이기도 한 오종건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높은 골절 및 골절 합병증 치료 수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와 교육을 통해 골절 및 골절 합병증 치료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4년부터 국내 최초·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외상전문의 육성센터인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를 운영하고 있다. 정형외과 오종건, 조재우 교수가 이끄는 정형외과 외상팀(임익주, 사공승엽, 최원석, 손휘승, 김한주 전임의)은 대한골절학회에서 이번 수상이전에도 2015년, 2017년, 2018년에 연달아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며 외상전문의 육성과 학문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박기철 교수팀이 지난 7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골절학회 제 46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11개의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되었는데, 본 연구는 발표 논문 중에서 가장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발표 제목은 “Midterm outcomes following the surgical treatment of atypical femur fractures with analyzing risk factors; Minimum 3 years follow-up” 으로, 연구 결과는 비전형 대퇴골 골절에서 높은 체질량지수가 불유합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으며,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사용은 반대측 비전형 대퇴골 골절의 위험 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이고, 수술 후 전외측 만곡의 등급이 높을수록 내고정물 주위 골절이 유의하게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장기간 사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철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MGH 병원에서 연수했고, 대한정형외과학회 수련교육위원회 간사, 대학골절학회 국제학술 및 홍보위원장, AOTrauma 한국지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대회협력 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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