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8월 28일 오후 7시 부터 국내 코로나19 환자에서의 에크모 치료에 관한 온라인 심포지엄을(COVID19-ECMO in Korea Online Symposium)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와 회원들은 그 동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최근의 급속한 발생상황을 중대하게 인식하여 치료의 최전선에서 참여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중환자의 마지막 치료 수단으로 알려진 에크모(심장폐 인공 체외순환 장치)의 적용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신지견, 전망, 에크모 적용기준 제안 등의 주제가 준비되어 논의될 예정이며, 특히 국내의 코로나19-에크모 적용 결과와 국내 에크모 장비 및 인력 현황 등이 최초로 공개 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에서는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에 에크모를 직접 시행하였던 학회 소속 전문 의료진 뿐 아니라, 국내 유수의 감염, 예방의학, 중환자 전문가들을 온 오프라인으로 초청하여 의학적 경험과 성과를 공유키로 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대한감염학회, 중환자의학회, 결핵 및 호흡기 학회 등의 유관학회를 초청,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하루 300명이 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에크모가 필요한 중환자의 수의 증가와 에크모 등 의료 장비 및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부족 등의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현재까지의 국내 코로나 19-에크모 환자의 임상 결과와 에크모 장비와 인력 현황을 정리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여 파악하는, 이번 COVID19-ECMO in Korea Online Symposium은 향후 코로나19의 임상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 도래 했지만,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자들께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흉부외과 의료진이 함께 있으며, 코로나19 최후의 치료라는 에크모의 국내 치료 결과가 국외의 결과에 비해서도 긍정적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국내 의료진에게는 한국적 코로나19 에크모 적응증을 제안하여 최선의 진료 시스템을 함께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6월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에크모에 관한 용역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김웅한 대한심장혈관외과학회 이사장과, 김성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 연구센터장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형식으로 대표 참여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의 모든 내용은 URL 주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