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1일 700여명이 등록하고 온라인 동시접속 기준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est of ASCO ASCO20 Virtual in Korea(이하 BOA 2020)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ASCO는 ‘Unite & Conquer: Accelerating Progress Together’주제로 기조강연, 어워드 강연, COVID-19관련 특별 세션 및 500편의 초록발표들이 있었으며, 이 중 BOA 2020에 서는 17명의 연사가 7개 세션에서 주요 내용을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BOA는 세계 최대 암학회인 ASCO Annual Meeting의 한국 순회격인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대한종양내과학회가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와 2015년부터 공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BOA를 통해 ASCO Annual Meeting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내 종양힉 전문가들은 그 해 ASCO에서 발표된 중요 연제 및 내용을 질환별 로 짧은 시간 안에 습득할 수 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 제9대 회장을 역임한 김시영 자문 위원의 은퇴회원 시상식과 지난 6월 별세한 임상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전후근 교수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BOA 2020는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하기 해 온라인으로 준비됐다.

대한종양내과학회로서는 첫 온라인 행사였으며 동시에 3개의 연수평점(대한의사협회, 내과 전문의 평생교육 및 혈종 분과전문의 연수평점)을 받을 수 있었다.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을 위하여 사전 가이드라인 및 현장 Q&A 외에도 FAQ 공지사항과 관리자와 1:1 대화를 할 수 있는 챗봇 기능도 운영됐다.

COVID-19로 인해 급작스럽게 당일 온라인 스튜디오 참석하지 못한 연사는 ZOOM을 통해 발표하고, 좌장과 실시간 Q&A를 하기도 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로서는 이번 행사가 당분간 이어질 온라인 행사를 준비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교육위원장은 “최근의 COVID-19으로 학회의 많은 활동이 제약을 받고 있다. UNTACT 시대를 맞이하여 주춤했던 학회의 활동은 새로운 ONTACT 시대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번 첫 온라인 행사를 발판으로 다양한 교육과 교류의 플랫폼이 자리 잡아 학회가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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