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국내 보건산업 수출 26.7% 증가

전세계 경제침체에도 불구, 국내 보건산업 수출·고용 각 26.7%·3.2% 증가 김태완 기자l승인2020.07.29 16: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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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일자리․경영성과 등 주요 실적 동향을 발표하였다.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의 수출, 일자리, 경영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관세청(수출), 고용정보원DB(일자리),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경영성과)의 최신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2020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산업은 ’K-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는 등 新성장 수출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단기기 및 위생용품(소독제 등)의 수출 급등과 더불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지속․확대되어 수출 순위 6위(2020.6월 기준)를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단계 상승하였다.

▲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 재가공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9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7% 증가하였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38억 달러(+52.5%), 화장품 34억 달러(+9.4%), 의료기기 23억 달러(+21.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은 3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2.5% 증가하였으며,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년 상반기까지 국내 생산 소독제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폭발적으로 증가(335만→2.3억 달러, yoy +6,687%)하였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88개국으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3월 이후 급증해 전체 소독제 수출의 52.1%(1.2억 달러)를 차지, 그 뒤로 일본 25.6%(5,824만 달러), 중국 5.4%(1,2.7만 달러) 등 순을 기록하였다.

2020년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1.5% 증가하였다.

과거 진단제품(진단키트 포함)은 의료기기 수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산 진단제품의 해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진단제품 수출액은 최근 3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브라질, 인도, 이탈리아 등 173개국으로 상반기 7.3억 달러(+507.4%) 수출 하였으며, 총 수출의 31.4%를 차지하였다.

한편 2020년 상반기 보건산업 총 종사자 수는 93만1천 명(제조업 16.3만 명, 의료서비스 76.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9천 명(+3.2%) 증가하였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7만4천 명(+4.2%), 의료기기 5만2천 명(+2.9%), 화장품 3만7천 명(+1.7%), 의료서비스 76만8천 명(+3.2%)으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상장기업은 280개사이며, 매출액 합계액은 총 10.7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조 원(11.0%)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총 1.1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조원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0.4%로 1.2%p 증가하였다. 연구개발비는 총 0.8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0% 증가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및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건산업은 금년 상반기까지 수출, 일자리, 경영실적 등 타산업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보건산업이 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한국판 뉴딜을 가속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미래 신산업으로 선점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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