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가장 서러울 때는 언제일까? 바로 '몸이 아플 때'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양광모 교수가 최근 병원비 지출에 대처하는 건강관리와 의료비용 절약대책을 안내해주는 가이드북, ‘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챙겨야 할 건강에 대한 가이드를 해준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해부터 운동하다 일어날 수 있는 근육 손상이나 골절, 해외여행 중에 걸릴 수 있는 감염병, 특정 직업 환경과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직업병 등도 구체적으로 알고 대비해야 한다. 또 의료비용과 의료 체계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고 합리적인 의료 소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인 양광모 교수는 “젊은 나이부터 자신의 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대비해야 나중에 큰 병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병원비 영수증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감기부터 암까지 질병에 따른 의료비를 예측해본다.

뜻밖의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닥치는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설명한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려면 인수공통감염 질환에 대해 알아야 하고, 연인과의 데이트에서는 성병과 피임에 주의해야 한다. 또 갑자기 찾아오는 알레르기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고, 혼술을 즐기더라도 알코올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예방접종을 권한다.

인플루엔자부터 파상풍, A형간염, B형간염, HPV 백신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검진 활용법도 자세히 풀어준다.

저자인 양 교수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인문학교실 겸임교수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과 비뇨의학 전공의 수련을 마쳤다.

현재 대한의료정보학회, 한국의료윤리학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실행이사를 맡고 있으며 그동안 쓴 저서로는 ‘쏙쏙 건강 이야기를 들려줄게’, ‘닥터스 블로그’(공저), ‘나는 의사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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