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연구부원장(영상의학과 교수)이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유방암 의심 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연구부원장(영상의학과 교수)이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해 유방암 의심 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대표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과 ‘AI의료기술 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유방촬영술 진단 보조 시스템 등의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임상시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의료계의 디지털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영상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개원초기부터 루닛이 자체 개발한 주요 폐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Lunit INSIGHT CXR)과 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를 도입해 주요 폐 질환과 유방암 진단에서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개원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708병상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13층에 연면적 11만㎡가 넘는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이다. 아시아 중심병원을 지향한다는 비전 하에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One-Severance) 등 3대 실행 전략을 수립, 최상의 진료 환경 구축에 나섰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첨단 디지털 혁신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에 기여하는 일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진들도 AI를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있다.

루닛의 서범석 대표이사는 “136년의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역사와 통합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동 연구를 통해 AI 의료기술의 임상적 추가 가치를 증명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최동훈 병원장은 “뛰어난 AI 의료기술을 보유한 루닛과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환자안전·편의 증대는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닛은 각종 국제 인공지능 대회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의 글로벌 기업과 하버드 의대팀을 제치고 최상위권에 오르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또한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는 2017년에 발표한 100대 AI 기업 랭킹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루닛을 선정했고,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헬스 기업 목록인 ‘디지털 헬스 150’에도 포함시켜 글로벌 수준의 회사라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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