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378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5.4%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54.5% 감소한 수치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보유 중인 미국 나스닥 상장 주식인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에 따라 약13억원의 미실현 손실이 금융비용으로 반영되었으며, 안트로젠 처분에 따른 법인세 비용이 추가 발생되어 영업외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적자 9억원을 기록하였다.

특히,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취득가액 46억원으로 2017년 나스닥 상장 및 주가상승으로 2018년까지 약110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되었으나, 2019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주가하락에 따라 평가손실이 일시에 비용으로 반영되었다.

이러한 미실현 손실에 대해 부광약품은 "일시적인 것으로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과의 코로나19치료제 연구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차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도 1분기의 경우 연결기준 27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에이서 테라퓨틱스 투자주식에서 평가이익 35억이 발생된 바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2919년 하반기에 출시한 신제품 및 20년 코프로모션을 시작한 아프로벨과의 시너지를 감안하면, 금년에도 지속적인 매출과 처방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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