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예방건강증진센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예방건강증진센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2월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건강조사 협약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부터 내년 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한국 수력원자력(주)는 지난 2013년에 ‘원전종사자 임상역학코호트 구축 및 건강영향평가연구’라는 연구과제 수행과 관련해 건강조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처음 협약을 채결하고, 7년간 지속적으로 재 협약을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도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건강조사 및 건강검진 범위는 한국수력원자력(주)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이며, 검사 비용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방사선보건원에서 지원한다.

협약안에 따르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 심장정밀, 저 선량 폐CT, 갑상선초음파, 전립선초음파, 병원 기초건강조사 등 과 같은 5대 암에 특화된 암 검진을 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본 의학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번 한국수력원자력(주)과 검진 재 협약을 통해 원자력발전의 최 일선에서 일하시는 직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본 검진센터는 암센터에서 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전문의들이 직접 검진을 시행하고 있어 암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암 치료까지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특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본 의학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의 기업체 직원 및 지역민의 복리 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암 예방건강증진센터는 2016년에 총 검진 자 4,015명중 67명에서 암이 발견되어 1.6%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단율을 달성하였고, 2013년 ~ 2018년까지 6개년 전체 평균 1.21%라는 우수한 암 진단율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암을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특수 검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2월에는 검진 센터 내 ‘암유전 클리닉’을 개소하여,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의 가족성과 유전성을 진단하고 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개인을 예방조치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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