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3월 15일 오전 8시 기준, 생활치료센터 총 16개소에 총 2,620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한 상황이다.

3월 15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 결과 연속 2회 음성으로 나와 총 196명이 완치자로 판정, 격리 해제되어 지금까지 생활치료센터에서 총 403명이 완치되어 퇴소하였다.

또한 폐렴, 호흡 곤란 등 증상 악화를 보이는 입소자 2명을 인근 연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였고, 지금까지 총 43명을 병원으로 옮겨 집중적인 입원 치료를 받도록 했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 환자들의 실시간 체온, 혈압 등 건강 모니터링 정보를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실시간 저장·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회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앱(inPHR)을 도입하여 실시간 통합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며, 현재 경북대구2센터(고려대병원)와 경북대구7센터(강원대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이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가 본인의 체온 등 정보를 편리하게 입력하고 센터 내 의료진들은 계기판(대시보드) 등을 통해 한눈에 모든 환자들의 건강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다.

환자와 의료인들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센터 내 환자들에 대한 의료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경북대구5센터(칠곡 대구은행연수원)에 평택박애병원, 전북대구1센터(김제 삼성생명연수소)에 서울한양대병원, 충북대구4센터(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새롭게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 의료진들을 파견하여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각 센터별로 협력 지원병원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동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모집한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을 센터에 배치하여 의사 120명, 간호(조무)사 255명 등 총 409명의 의료진이 센터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해 파견된 모든 근무자가 퇴소 전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여 감염예방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