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초음파 장비가 결합된 융복합 의료기기 ‘M50s’의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모델의 초음파 모듈은 초음파 전문기업과 기술제휴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환자의 생체 신호와 초음파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체 신호 모니터링 중 환자의 이동이나 장비 교체 없이 초음파 스캐닝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등은 물론 응급실, 구급차와 같이 시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도 높은 품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50s’는 초음파 전문기업과 협력해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성능 트랜스듀서와 영상 처리 기술을 채용,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초음파 영상 및 도플러 정보를 지원한다”며 “고품질의 초음파 영상은 체내 튜브 삽입 및 약물 주입 시술 시 위치 확인, 응급 현장에서 내출혈, 골절 확인 등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해당 모델 개발을 위해 의료 현장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대학병원 임상의의 자문을 거쳤고 M50s의 성능과 편의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이 모델은 활용 범위가 넓고 장비 도입, 운용 비용 감소 효과가 높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 길문종 회장은 “자사가 보유한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을 꾸준한 연구와 협력을 통해 발전시키고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시장성 있는 제품 출시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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