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골다공증 진료지침] 제 25장 척추골절

대한골대사학회l승인2020.02.28 1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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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다공증 척추골절

골다공증 척추골절은 심각한 이환률, 사망률과 관련이 있으며 사회경제적 비용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골다공증 척추골절이 발생하면 통증, 활동장애, 수면장애, 삶의 질 감소 등이 생기며,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면 3~6개월 내에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그러나, 골절 발생 후 2년 이상 경과해도 약 1/3의 환자는 심한 통증을 지속적으로 호소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골다공증 척추골절은 수년 동안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데 다른 골다공증 골절에서 삶의 질이 저하되는 기간보다 길며 척추 변형도 통증이나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또한 골다공증 척추골절이 발생하면 추가 골절의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에 골절 자체에 대한 치료와 함께 후속골절에 대한 예방도 즉시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골다공증 척추골절의 치료지침이 전 세계적으로 4개가 발표되었지만 아직 지침서간 통일성이 부족해 국가별, 진료과별 지침이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향후 근거의학적 자료를 모아 일치된 지침 개발이 필요하다.

 

2. 골다공증 척추골절의 치료원칙

1) 진단

골다공증 척추골절이 가장 흔한 부위는 흉요추부이며, 두 번째로 흔한 부위는 흉추부 중앙부이다. 영상의학적 검사로 우선 흉요추부 전후면과 측면 X선 사진을 촬영한다. 그러나, 추체압박이나 후만 변형이 뚜렷하지 않으면 X선 사진만으로 진단이 어려우므로 확진을 위해 골스캔이나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할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은 급성과 만성 골절의 감별과 종양이나 감염 등을 감별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골스캔은 골절 발생후 10일까지 음영 증가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골절 후 2년까지도 음영 증가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급성 골절을 판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기타 영상의학적 검사로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할 수 있다.

 

2) 초기 치료와 조기 거동

골다공증 척추골절의 치료목표는 적극적인 통증 조절과 골절된 추체의 안정성을 통한 조기 보행이다. 초기 치료로 단기간 침상안정, 적극적인 진통제 투여,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운동치료가 있다. 침상안정할 경우 주당 0.25~1% 골소실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근위축도 유발되기 때문에 장기간의 침상안정은 권장하지 않는다. 통증 조절을 위해 우선 아세트아미노펜을 처방하고,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선택적 COX-2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는 고령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중등도 통증에는 코데인이나 트라마돌을 처방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모르핀, 옥시코돈 등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다. 그러나, 마약성 진통제는 위장관 운동저하, 배뇨장애, 호흡기능 저하, 인지기능 저하, 평형감각 저하에 의한 낙상 위험성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처방 시 주의해야 한다. 기타 약제로 수상 후 근육이완제를 1~2주 정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부작용이나 효능을 고려할 때 장기간 처방은 권장하지 않는다.

골형성촉진제인 부갑상선호르몬제도 통증 감소 효과가 있다.

보조기 착용은 착용하지 않을 때보다 유의한 통증 감소, 장애 감소효과가 있다. 그러나, 보조기는 고령 환자에서 착용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호흡제한 등 부작용이 있으므로 골다공증 척추골절에 항상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느냐에 대해 이견이 있다. 일반적으로 Jetwett 보조기나 CASH (cruciform anterior spinal hyperextension) 보조기 등 신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보조기를 추천한다. 연성 보조기와 경성 보조기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는 이견이 있으며, 경성 보조기로 흉추부 또는 흉요추부 골절에는 흉요추 보조기(TSO)나 흉요천추 보조기(TLSO)를, 하부요추골절에는 요천추 보조기(LSO)를 착용할 수 있지만 효과에 대해 이견이 있으므로 선택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급성 골다공증 척추골절이 확인된 환자 중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를 2~3주 이상 시행하였으나 통증이 심한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척추성형술이나 풍선척추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신경학적 결손이나 심한 척추의 불안정성 또는 후만 변형이 발생할 경우 관혈적 감압술과 유합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관혈적 수술은 추체의 골질이 좋지 않아 내고정물의 이완이나 불유합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3) 재골절의 예방

골다공증 척추골절이 있는 여성은 대퇴골절의 위험이 3.8배 증가하며 사망률도 증가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칼슘, 비타민D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제를 골절 직후부터 투여한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 금연, 절주 등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낙상이나 골절을 예방하며 임상적 결과를 향상시킨다. 따라서, 척추 주변 근육강화운동과 매일 체중부하운동을 하고 균형감각운동을 함께 권장한다.

 

3. 골다공증 척추골절 후 추적관찰

골다공증 척추골절 환자는 추가 골절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경과 관찰,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해 증상의 호전이나 악화 유무, 골절된 추체의 높이 변화와 후만각 변화, 추가 골절 여부, 골밀도와 생화학적 골표지자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추적관찰해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  (참고문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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