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최근 대한고관절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고관절 분야 세계적 명의인 윤택림 교수는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제21회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제33대 대한고관절학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1년이다.

대한고관절학회는 지난 1981년 12월 창립된 대한정형외과 16개 분과학회 중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학회이며, 7개 소위원회에 6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한고관절학회는 정형외과의 국내 주요 7개 저널에서 성인 고관절 논문 편수 세계 6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학술대회를 연 2회 개최하고 대한고관절학회지(Hip&Pelvis)를 연 4회 발간하고 있으며, 학회지는 지난 2010년 학술진흥재단 등재지로 선정된 바 있다.

완전 영문학 학회지 발간을 비롯해 매년 해외 석학들을 초청하는 등 국제 교류 증진과 협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임 윤택림 회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IHS (International Hip Society) 회원·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의무위원·우즈베키스탄 보건부 행정고문 등 국제적으로 주요 책무를 맡고 있으며, 전남대학교병원장·국립대병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윤택림 회장은 학술연구 분야에서 정형외과 부문 학술상 11회를 포함해 30여개의 각종 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최초 골유합 융합치료제인 뼈·혈관 재생 촉진 펩타이드 개발과 세계 최초 두부위 최소 침습법 등 4종의 인공고관절 수술법 개발 및 고관절 수술 관련 국내외 특허 51개를 취득했다.

이같은 활발한 활동을 통한 국내 의료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3회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윤택림 회장은 “대한고관절학회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활발한 연구활동과 회원 화합에 주력하겠다” 면서 “이를 위해 국제학술대회 등을 통한 국가간 교류활동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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