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병원 역할 강화 위해 대대적 하드웨어 구축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 문선희 기자l승인2019.11.26 0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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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강북구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한일병원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받은 한일병원은 500억 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진행한 1차 리모델링에 이어, 내년 말 응급의료센터와 화상센터 중심의 2차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조인수 원장은 2차 리모델링이 완성되면 급성기 응급치료에서 최종 치료까지 가능한 병원으로 거듭나 80여 년 지역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다.

2차 리모델링 진행 중…내년 11월 획기적으로 재탄생

“지난 2017년 병원 창립 80주년을 맞아 시행한 1차 리모델링에 이어 현재 2차 리모델링이 진행 중입니다. 내년 2차 리모델링이 완공되면 통합 화상센터와 함께 최적의 응급의료센터 구축으로 급성기 중증 환자에게 최종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500억 투자를 통해 2017년 1차 리모델링을 마치고 23개과 450병상으로 거듭난 한일병원은 현재 2차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2차 리모델링은 전체 투자비 500억 중 120억을 차지하는 부분으로, 현재 구체적 설계가 나온 상태이며 내년 11월 경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한일병원은 1차 리모델링과 함께 2018년 8월에는 민간병원 최초로 신포괄수가제에 참여하면서 환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당시 신괄수가제 TF 팀장을 맡아 1년을 준비했다"라며 “안 가본 길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산 파트와 의료 정보팀, 행정부서의 노력으로 연착륙하게 되어 현재 다른 병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리모델링으로 병실 환경이 매우 좋아지고 신포괄수가제로 적정한 진료비와 입원료까지 더해지니 고객 만족도가 높아져 대대적인 투자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현재 진행하는 2차 리모델링은 앞으로 한일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한 응급의료센터와 화상센터의 확장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맞춰 29억 원을 들여 식당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조 원장은 “이 모든 게 마무리되는 내년 11월쯤에는 획기적으로 변한 한일병원으로 재탄생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급성기 중증 환자 최종 치료 담당 병원으로

한전의료재단의 100% 출연 병원인 한일병원은 (구) 한전병원이 모체로써, 단일병원으로는 최고의 전기화상 치료를 하는 병원이다. 이러한 명성답게 화상 분야 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진료하고 있다. 또한 전기감전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환기내과, 호흡기, 신경외과 등 여러 진료과가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 원장은 이러한 화상병원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급성기 중증 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봉·강북구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심 뇌혈관 질환 등 급성기 중증질환을 담당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보강하고 심 뇌혈관센터를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현재는 지역응급센터지만 언제라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것이 2차 리모델링의 목표”라고 전했다.

즉, 급성기 응급환자가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어 최종 치료까지 모두 끝낼 수 있도록 응급센터 장비를 최신식으로 준비하고 있고 인력 보강 및 타과와의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 내년 말 이같이 하드웨어가 모두 보강되고 리모델링을 완료되면 2021년에는 심 뇌혈관 환자들 최종 치료율이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원장이 이 같은 목표를 정하게 된 것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절실함을 느꼈기 때문. 도봉·강북구는 노인인구와 저소득층이 많다 보니 비교적 응급실에 오는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실제 한일병원 응급실에는 매년 평균 55,000명의 환자가 내원한다.

특히 밤에 오는 중증 응급환자 중에는 시간이 생명인 뇌혈관, 심장 혈관 환자가 대부분이다. 한일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저체온 치료 기기까지 구비되어 있으므로 응급처치는 당연히 가능하지만, 365일 수술과 처치까지 완벽하게 해 내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는 것.

“응급처치 후 다른 지역 대학병원으로 이송하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되어 이 부분부터 해결해야겠다고 결심했었다"라며 “그것이 도봉·강북구 주민들에게 80여 년간 받아온 사랑을 보답하는 길이고 또 올바로 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비전 2020 목표 달성…공공기관으로 긍정적 변화 이끌어

“비전 2020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이후에는 병상수 450병상에 간호등급 1등급 유지를 통해 전인적 환자 케어를 하는 지역거점 터미널 병원이 되는 것이 한일병원의 궁극적인 나아갈 방향입니다.”

한일병원은 지난 2017년 한일병원 창립 80주년 때 ‘다정·긍정·열정·배려로 고객중심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 아래 2020년까지 일평균 외래 2,000명, 병상가동률 90%, 진료수익 연 1000억을 달성이라는 ‘비전 2020’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진료 수익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서 수익 부분은 올해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래환자와 병상가동률도 내과 중심으로 스텝을 증원하고 있으므로 충분히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한일병원은 201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받아 공공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한일병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총 24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8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PCSI) 결과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 원장은 “2017년 국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행정적 업무가 크게 증가해 병원 운영에 있어서는 힘든 점이 많아지기도 했지만, 공공기관의 의무인 경영 평가를 받다 보니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아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 밖에도 공정성에서도 앞서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80여 년 지역과 함께 한 병원으로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급성기 중증 환자들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일병원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응원한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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