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가 출시 6개월만에 국내 상위 5대 병원 중 4곳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올로맥스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약물심사위원회(DC)를 연이어 통과했다. 이외에도 현재 40개 이상의 주요 대학병원 약물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며,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개량 신약으로, 세계 최초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3제 복합제다.

대웅제약은 올로맥스의 효능과 더불어 환자들의 복약편의성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5년 FDA가 발표한 약물크기 가이던스에 따르면, 약물크기가 과도하게 크거나 작은 경우 오히려 약물 복약편의성이 낮아진다. FDA 가이던스에서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크기는 대략 8mm인데, 올로맥스 20/5/5mg는 7.3mm, 20/5/10mg는 8mm로, 현재 시장에 출시된 ARB, CCB, 스타틴 3제 복합제 중 가장 크기가 작은 제형이다.

또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속도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각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

올로맥스는 출시 첫 달인 지난 5월, 기존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의 출시 첫 달 매출 기록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해당 매출의 대부분은 개원가에서 나온 것으로, 연이은 대형병원 랜딩 이후 처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향후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로맥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이 올로맥스의 빠른 시장 안착에 기여했다고 본다”며, “향후 올로맥스의 처방 확대를 통해 많은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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