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지난 3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알리톡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약 150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만성 중증 손 습진에 대한 치료 지견이 논의되고, 유일한 경구용 만성 중증 손 습진 치료제인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 등이 공유됐다. 또한 피부과 의원에서 환자의 긍정적인 예후를 위해 알리톡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천 휴먼피부과의원 홍원규 원장이 연자로 나서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들은 증상으로 인해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적, 사회적 고통까지 겪어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원규 원장은 “환자들이 만성 중증 손 습진과 같은 피부과 질환을 앓게 될 경우, 병원을 찾기 보다 자가 진료나 민간요법, 인터넷 상의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한 나머지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피부과 전문의에게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임상 연구 결과 따르면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 10명 중 6명은 1차 치료제인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제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에는 2차 치료제인 알리톡으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 실제로 유럽접촉피부염학회(ESCD, European Society of Contact Dermatitis) 가이드라인에서는 알리톡을 2차 치료제로 쓰도록 권고 수준 1A 등급으로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알리톡의 글로벌 3상 임상인 BACH(Benefits of Alitretinoin Treatment in Chronic Hand Eczema) 연구 결과, 알리톡 30mg을 복용한 만성 중증 손 습진 환자의 48%가 치료 24주차에 손이 ‘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한’ 상태의 치료 목표에 도달했으며, 치료에 반응한 환자의 약 66%가 치료 후 6개월 동안 재발하지 않았다. 또한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알리톡 30mg으로 12-24주 재치료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80%가 ‘깨끗한’ 또는 ‘거의 깨끗한’ 치료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원규 원장은 “알리톡은 치료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24주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부과 의원 전문의들은 환자들에게 질환과 치료제에 대해 잘 설명함으로써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SK  피부과 마케팅 홍지선 차장은 “알리톡은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 치료제이며 글로벌 3상 임상인 BACH 임상을 비롯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데이터 등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치료제”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알리톡을 통해 긍정적인 예후를 보일 수 있도록 보건 의료 현장에 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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