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는 10일 오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호텔에서 대한의학회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명예의 전당 헌정록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좌측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우측 김건상 19대 대한의학회 회장
좌측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우측 김건상 19대 대한의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순수학술단체 활동에 따른 재정적 열악함과 여건 부제로 창립 기념식을 자제해왔으나 시대적 요구와 의학학술단체 총괄 단체로서 위상을 감안해 금년을 기점으로 매년 창립 기념식을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의료계는 첨단 지식활용의 정 중앙에 있으면서도 변화를 거부하는 이중성을 갖고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대한의학회는 회원 권익을 보호하며 의학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능후 장관은 축사 대독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보건의료 환경 개선 위한 소통을 통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김경식 연세의대 외과 교수, 김혜숙 대한암학회 실장, 박경수 서울의대 내과 교수, 박형욱 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수, 신인순 대한의학회 연구센터 실장, 오주형 경희의대 영상의학 교수가 수상했다.

대한의학회 회장 표창은 이순재 대한의학회 경영기획실 팀장이, 제4회 이민화 의료창업상은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이사가, JKMS 우수 심사장은 강지영 가톨릭의대 내과학 교수, 염준섭 연세의대 내과학 교수, Tsvetoslav Georgiev(Medical University of Sofia, GULGARIA)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임상진료지침 우수평가상은 오무경 서울효창의원 원장, 장유진 인제의대 내과학 교수가 수상했다.

2부에서는 명예의 전당 헌정록 발간 기념식이 이어졌다. 헌정록에는 명예로운 의학인으로 강성귀 外 99명이 헌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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