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전경. 왼쪽부터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 이광미 간호본부장, 박상재 연구소장, 정재성 사무국장, 이은숙 원장, 정진수 부속병원장, 이찬화 진료부원장, 김대용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공선영 혁신전략실장, 이진수 인사관리팀장
기자간담회 전경. 왼쪽부터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 이광미 간호본부장, 박상재 연구소장, 정재성 사무국장, 이은숙 원장, 정진수 부속병원장, 이찬화 진료부원장, 김대용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공선영 혁신전략실장, 이진수 인사관리팀장

국립암센터가 파업 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은숙 원장이 정부와 시간외수당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하며, 직원들의 복귀를 간곡히 요청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10일 오전에 가진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분들을 옆에 두고 국립암센터 파업이 5일째 지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암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며 “국립암센터 임직원 일동은 참담한 심정으로 환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의 주요 요인인 노조와의 임금 협상 불발에 대해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인건비 상향이 불가하기에,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조정안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의 제반 사정을 정부에 호소했고, 올해 문제가 되는 시간외수당을 별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간곡히 요청드리고 있다”며 “이 부분은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서 현 상황이 신속히 종결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암환자분들의 눈물과 고통을 부디 외면하지 말고 하루빨리 현장으로 복귀하여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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