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치매치료제 임상 2상 실패

1차 평가변수 도달 못해...향후 건강기능식품 또는 초기 치매 치료제로 개발 검토 김태완 기자l승인2019.09.03 18:32:4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대화제약의 천연물 치매치료제 'DHP1401'이 임상 2상에 실패했다.

대화제약은 3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DHP1401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2b상 임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대표적인 표준 검사도구인 ADAS-cog(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에서는 최종목표를 만족시키는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초기 치매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만의 결과에서는 ADAS-cog 점수가 도네페질 단독투여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또한 2차 평가변수 중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력과 계산능력, 언어와 시공간 구성능력 평가를 통해 인지기능과 치매선별의 표준화된 검사도구로 알려진 K-MMSE(한국형 정신상태검사)에서는 DHP1401의 병용 투여시 도네페질 단독 투여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전두엽의 기능 장애를 탐지할 수 있는 K-TMT(한국판 노인용 기호잇기검사)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DHP1401에 대한 임상 2상은 도네페질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증 내지 중등증의 알츠하이머성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DHP1401의 용량결정 및 도네페질의 단독투여와 DHP1401의 병용 투여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위약 대조, 이중눈가림, 다기관, 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됐다.

16개 기관에서 총 180명을 대상으로 26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6종의 유효성 평가변수인 ADAS-cog, CDR-SB, NPI-Q, K-IADL, K-TMT-e를 이용하여 치매증상개선을 평가한 연구다.

대화제약측은 "임상시험 결과에서 유의적 개선을 확인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대신 세부분석을 더 실시하고 이 중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data 들을 통해 치매 전단계 건강식품 또는 초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한국건강정보센터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36길 4 (방배동, 약공회관 302호)   |  대표전화 : 02-588-8574~5  |  팩스 : 02-588-8576
제호 : 의료정보  |  등록번호 : 서울다 06677  |  등록일자 : 1997년 11월 19일   |  사업자등록번호 : 106-01-77288
설립일 : 1998년 5월 1일  |  발행일자 : 매월 15, 30일  |  발행인 및 편집인 : 김근종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근종
이메일 : kmedinfo@hanmail.net  |  주사무소 전화번호 02-588-8575~6
Copyright © 2019 e의료정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