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분류되어 있지 않은 두통

14.2 명기되지 않은 두통

14.1 Headache not elsewhere classified

14.2 Headache unspecified

 

서론

이 분류 체계에는 특정 질환의 진단 기준 중 한 가지 조건만 만족 못한 경우를 아우르는 하위그룹 기준도 제시가 되어 있어, 두통의 진단을 보다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이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주장되거나,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는 등의 경우에는 이전에 제시된 어떠한 진단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경우에 해당되는 기준을 제시한다.

 

14.1 분류되어 있지 않은 두통

기존사용 용어: 분류할 수 없는 두통.

진단기준:

A. 독자적인 질환일 것으로 생각되는 특징적인 양상을 가지는 두통

B. 상기에 명시된 어떤 다른 두통질환의 기준도 충족하지 않는 경우.

해설: ICHD의 초판이 발표된 이후 제3판이 발표되기까지 여러 가지 새로운 두통 질환군이 밝혀졌다. 이처럼, 여전히 아직 우리가 규명하지 못한 여러 두통질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두통이 잘 규명될 때까지는 14.1 분류되어 있지 않은 두통으로 진단하면 되겠다.

 

14.2 명기되지 않은 두통

기존 사용 용어: 분류할 수 없는 두통.

진단기준:

A. 현재 두통이 있거나 이전에 있었음

B.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아서 적절한 분류를 할 수 없는 경우.

해설: 주어진 정보가 제한적인 경우 특정 두통질환으로 분류를 할 수는 없지만, 환자의 수가 이를 보상할 만큼 충분히 많다면 최소한 두통이 있다는 것은 주장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14.2 명기되지 않은 두통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진단 기준을 오용하여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는 경우임에도 충분히 정보를 얻지 않고, 이 진단을 붙여버려서는 절대로 안된다. 이 기준은 환자가 사망하거나,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처럼 정보를 도저히 더 얻을 수 없을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지침발행 : 대한두통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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