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암면역세포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립암센터는 오는 7월 26일 오후 2시부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면역세포치료: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올해 네 번째 의생명과학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0년간 난치성 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T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임상시험에 앞장서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항암면역세포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임상 확대를 위한 돌파구를 모색한다.

세부적으로 ▲항암면역치료의 이해(강창율 서울대 교수) ▲엔지니어링된 T세포 유래 면역엑소좀을 이용한 면역항암제 병용치료기술 개발 전략(백문창 경북대 교수) ▲WT1 특이성 CTL을 활용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맞춤치료(김희제 서울성모병원 교수) ▲다발성 골수종에서 CAR-T세포-요법(엄현석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장) ▲T세포면역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T세포 항원 수용체와 접착 수용제의 결합 조절(전창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우상명 국립암센터 면역세포치료사업단장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뛰어난 임상효과를 발휘할 잠재력이 크지만,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다수 남아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생명과학포럼은 우리나라 의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해온 국립암센터가 개최하는 전문가 포럼이다. 의생명과학 분야 최근 트렌드 및 이슈에 대해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모시고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이번 포럼이 올해 계획된 의생명과학포럼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행사이다. 포럼 참석 및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인재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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