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코리아와 대한복부영상의학회는 복부영상 연구분야의 중요한 어젠다 중의 하나인 담도암(Bile duct cancer)을 주제로 한 공동심포지엄, ‘GE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120여명의 국내 복부영상의학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담도암을 주제로 내과, 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연자들을 초청해 컨센서스 미팅 형태로 진행되었다.

복부영상의학회의 담도 연구모임을 이끌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를 중심으로 담도암에 관해 논의가 필요한 부분을 이 자리에서 검토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가이드라인과 구조화된 보고서 양식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대한복부영상의학회(KSAR)에서는 간암, 직장암, 췌장의 낭성 종양에 관한 컨센서스 미팅을 진행하여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한영상의학회의 국제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Radiology (KJR)에 발표하여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담도암을 주제로 한 컨센서스 미팅도 복부영상의학회와 내과, 외과, 병리과 전문가들이 담도암의 영상진단에 관해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한 대한복부영상의학회 정재준 회장은, “대한복부영상의학회와 GE헬스케어는 복부영상 연구의 발전을 위하여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해 왔다”며 “대한복부영상의학회는 그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고, 담도 질환이 많은 국내의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의 결과를 바탕으로 담도암의 영상진단에 관한 세계적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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