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인 편견과 제약으로 한 여름에도 마음 놓고 수영장을 찾을 수 없는 뇌성마비 및 발달지연 장애아동들이 의료진과 함께 안전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명지병원 소아재활 캠프 ‘야호 여름이다 시즌9’가 오는 13일 개최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개최하는 소아재활 여름캠프는 재활치료를 받는 환아들이 물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환아는 물론 보호자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 여름캠프 ‘야호! 여름이다!’ 시즌 9는 환아 및 가족, 의료진 및 스탭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소재 파라다이스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진료시스템을 자랑하는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가 주관하는 여름캠프는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재활치료실, 소아재활낮병동, 예술치유센터, 사회사업팀 등이 함께 참여하여 물놀이와 레크레이션, 음악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훈련의 과정으로, 장애아동과 가족과의 정서적 교류 및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아가서는 이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장애 아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윤정 소아재활센터장은 “장애 아동 및 그 가족들에게 물놀이 체험 및 사회적응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과의 정서적 교류와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아는 물론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휴식을 제공, 재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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