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25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오키드홀에서 유엘, 이머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엘은 1894년 설립된 안전 과학 기업으로, 안전 규격을 개발하고 관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머고는 의료기기와 IVD(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 유럽, 호주, 남미, 중동 등 20개국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과 유엘, 이머고가 협력해 현지대리인 및 시험검사에 대한 회원사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전임상시험 GLP 시험 시 조합 회원사 5% 할인 ▲현지대리인 서비스 및 MDR 컨설팅 시 조합 회원사 5~15% 할인 ▲최신규격 세미나 공동개최, 최신정보 공유 등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국가별 의료기기 허가 유효기간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회원사가 양질의 시험검사 및 컨설팅․현지대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합원사로서 혜택을 확대했다"며 "UL 및 Emergo와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