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전증학회 김재문 이사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뇌전증학회 김재문 이사장이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뇌전증 치료의 표적치료 등 최신치료를 국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뇌전증학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 드레곤시티에서 제24차 대한뇌전증학회 국제학술대회(KEC2019)를 개최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뇌전증 최고 전문가들이 초청됐으며, 특히 유전성 뇌전증(genetic epilepsy)의 분자유전학적 이해와 새로운 표적치료, 국소 피질 이형성증(focel cortical dysplasia)의 유전자 이상 및 치료 적용에 대한 특별강연이 마련되었다.

또한 삼차원뇌파수술(streoEEG) 및 로봇수술, 레이저 내시경수술 등 새로운 뇌전증 수술적 치료 기법이 소개된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전증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이 활발히 토의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4일 오후 6시 40분 연회에서는 환자, 의사, 전문연주자가 함께 하는 제9회 희망 음학회가 열린다. 음악을 통해 환자와 의사들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 뇌전증학회 권순학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뇌전증의 원인 규명, 새로운 진단 및 옵션에 대한 학술적 성과를 나누는 것 뿐 아니라 많은 뇌전증 환우들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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