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산부인과의사회장 선거에 김동석 후보와 김재연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될 전망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한산부인과 의사회가 법원의 허가를 받은 회원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전체 회원들의 직선제 선거의 회장, 의장, 감사 선거 후보 등록이 지난 5월19일 최종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후보는 김동석(서울산부인과), 김재연(에덴산부인과), 의장 후보는 최영렬(세느산부인과), 감사 후보는 고선용(고선용 산부인과), 조강일(자모산부인과)가 출마했다.

이에 이번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선거는 직선제 회원들의 지지를 받는 김동석 후보와 기존 산부인과의사회 조직의 지지를 받는 김재연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루어 지게 되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선거는 6월 3일~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을 통해 치러지고, 6월 4일 회원들 직접 투표에 의해 회장이 선출되며, 선출 즉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으로서의 임기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개정 정관에 의해 시작된다.

한편, 이번 선거 결정은 지난 4월 28일 회원총회에서 있었던 선거관리위원회 선출과 정관 개정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산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806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원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해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허가 결정을 받아 열린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측은 위임장 확인 여부의 불투명함 및 절차상 하자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효력정지 가처분'과 '결의무효소송' 함께 '증거보존 신청'을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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