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는 15일 지난 1분기 매출액 37억9838만 원을 기록하며 24억5009만 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상승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 맞춤 마케팅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주요 판매 국가에서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실적 기준 32% 수준에 이르고 있다.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은 7개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추가로 14개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ErbB3 타깃 항암 신약인 ISU104를 대표로 신약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U104는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유효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밖에 혈우병 치료제인 ISU304,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인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ISU305 등 해외 임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베네수엘라에서 정식 등록을 진행 중에 임시허가를 받은 것은 의료 분야의 수요가 커짐에 따라 정식 품목허가 진행 절차 중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임시로 허가를 준 것”이라며, “정식 품목허가 전 사업화 기회를 조기에 획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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