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위협하는 감염병, 체외진단 혁신으로 대응’

바이오코리아 컨퍼런스서 ‘체외진단산업 이노베이션 세계 동향’ 논의 문선희 기자l승인2019.04.18 0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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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피씨엘 대표) 동국대학교 교수

체외진단산업의 혁신적 기술 이노베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감염성 질환을 줄여 나가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에서는 ‘체외진단산업 이노베이션을 통한 감염성 질환의 글로벌 리스크 관리’를 주제의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는 혈액을 매개로 전염되는 질병에 대한(TTID Transfusion Transmitted Infectious Disease) 미국, 독일, 한국의 체외진단기술의 이노베이션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좌장을 맡은 김소연(피씨엘 대표) 동국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2015년 중순부터 2달 넘게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메르스(MERS) 유행이 우리나라의 신종 감염병 및 감염성 환에 대한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대한 문제점들을 새삼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신종 감염병의 발생요인에 대해서 미국의학원(Institute of Medicine)은 크게 지구온난화 등 환경의 변화, 해외여행 증가 등 인간행태의 변화, 도시화 등 사회적 요인의 변화에 따른 공업적 식품 생산, 항생제 남용, 그리고 수혈과 같은 현대 사회의 발전은 사람들이 새로운 병원균에 대해 훨씬 더 취약하게 만든다. 이에 신종 감염병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병원체에 의해서 발생하여 보건문제를 야기하는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다.

김 교수는 “여기서 ‘새롭다’라는 의미는 ‘인류가 처음 경험해 보는 감염병으로서, 이 질병에 대한 면역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없거나 매우 낮은 상태’를 지칭하고, 보건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임상적 질병을 일으키고 유행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물론, 한때는 감염병이 항생제의 개발과 예방접종의 발달로 없어지는 문제로 간주한 적도 있었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1960년대까지 각종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이 급속도로 감소했고, 1970년에 이르면 ‘인류는 곧 전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공중보건분야의 중심 메시지로 자리 잡으면서 공중보건에서 감염병 분야를 크게 축소시키기도 했다고.

▲ 라이너 바빌리엘 최고 경영자 GFE 블럿

그러나 “우선 1970년대 이후 새롭게 발견된 주요 신종감염병만 30여개가 넘을 정도로 계속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했다”며 “한때 없어질 것 같았던 감염병이 새롭게 만연하거나 재출현하는 일이 빈번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이 특정 몇 개 국가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곳곳에서 신종 또는 재만연 감염병들이 속속 보고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문제가 다시 공중보건의 주요한 문제로 부각되었고, 1990년대부터는 이에 대한 대비 및 대응방안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본격화되었다.

‘신종 감염병 신속진단 키트 개발’에 대해 강의한 가톨릭대 백순영 교수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메르스 진단 키트가 식약처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시중의 메르스 진단 키트는 임시 허가된 제품들이라는 것. 그는 “국내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100케이스 이상의 샘플이 있어야 하는데, 100케이스 이상 샘플은 서울대학만 갖고 있을 정도라 다른 회사들은 시험을 할 수 없다”면서 국내 규제 현실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어 라이너 바빌리엘 최고 경영자 GFE 블럿은 '20년 동안 NAT 기반 수혈 전염병 혈액 검사 경험'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핵산증폭검사(NAT)은 혈액 안전의 통합 부분이 되었으며, 효율적인 작업 속도가 구축되었고, 민감도가 향상되었다”며 “또한. 잘못된 결과에 대한 추적성, 위험 완화를 제공하는 워크플로우로 발전하였으며, PB19, HAV, WNW, HEV 등 새로운 분석 결과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알랭 샤를람보스바이스 디아소린 스파 대표

‘감염 IVD 시장의 전 세계 마케팅 동향’에 대해 알랭 샤를람보스바이스 디아소린 스파 대표는 체외진단산업의 세계적 마케팅 트랜드에 대해 소개했다.

2016년 WHO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1억1천50만 명의 헌혈이 이뤄지고 있다. 그 중 37%는 아태지역이며, 유럽 30%, 미국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고소득 국가가 47%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요가 더 많은 것은 중.저소득 국가인 현실이다. 헌혈은 세계적으로 매년 3% 밖에 증가하고 있지 않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 헌혈 성장세는 낮고, 아태지역이 제일 많이 성장하고 있다”며 “아태지역이 시장을 이끌어갈 성장세가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혈액진단의 신기술들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듀얼 기술의 격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는 리스크 적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동향을 소개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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