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의 혁신기술을 공유하는 장 '바이오 코리아 2019'가 개막했다.

대한민국 보건산업의 개방형 혁신을 이끄는 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는 오늘(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늘(17일) 10시에 열렸다.  이 개막식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및 전시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에서 “올해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세계적 수준의 ICT 인프라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자산이다. 그런 혁신이 보건산업에서도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ICT에서 그랬듯이, 우리는 바이오산업에서도 출발은 늦었지만 충분히 추격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 정부는 ‘포용국가’를 향한 실천과제의 하나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2023년까지 국민의 평균 건강수명을 75세로 늘리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인다는 목표도 포함됐다”면서 “목표 달성과 보건산업의 발전을 함께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바이오 코리아 2019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바이오 코리아, 기술도약의 원년을 꿈꾸다’를 주제로 14번째로 개최된다.

최근 세계경제 성장이 저조한 상황에서 보건산업 분야는 성장률 5%를 웃돌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시장규모가 2020년 약 11조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우리 제약․바이오기업과 정부는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였고, 2018년 총 11건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바이오 코리아 2019 에서는 혁신 기술과 기술 거래에 대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도약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세부행사로 운영되며, 약 50여개국 2만 5,000여 명의 보건산업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차세대 생명공학(바이오) 기술에 속하는 면역항암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1조 원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한 유한양행과 ABL바이오 등 보건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담당자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 삶에 다가온 보건산업의 혁신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바이오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베스트 페어와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잡페어도 동시에 운영된다.

인베스트페어는 미래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잡페어도 함께 개최되어 국내 보건산업 전문 인력의 취업과 일자리 마련을 지원한다.

올해에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뜨거운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올라온 10개의 팀이 최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BIO KOREA 2019 프리뷰에서 바이오코리아의 주요 트랙을 소개하고 있다.
BIO KOREA 2019 프리뷰에서 바이오코리아의 주요 트랙을 소개하고 있다.
BIO KOREA 2019 프리뷰에서 바이오코리아의 주요 트랙을 소개하고 있다.
BIO KOREA 2019 프리뷰에서 바이오코리아의 주요 트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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