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가 파킨슨 증후군 치료제 ‘마도파®’(성분명: 레보도파/염산 벤세라짓)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로슈는 마도파 제품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국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마도파는 뇌에 부족한 도파민을 직접 보충해주는 ‘레보도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파킨슨 증후군 치료제다. 레보도파는 파킨슨 증후군의 기본 증상인 떨림, 느린 행동, 경직 등의 운동장애 개선 효과가 우수하고 약효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도파®는 뇌 외부에서 레보도파의 탈탄산화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는 탈탄산효소 억제제(염산 벤세라짓)가 함께 함유돼 내약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우수한 파킨슨 증후군 치료제 마도파®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독약품은 이번에 도입되는 마도파를 통해 국내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스벤 피터슨 사장은 “우수한 영업력과 오랜 경험을 보유한 한독약품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한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한국로슈는 연구를 중심으로 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중점을 둔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종양학, 바이러스학, 염증, 신진대사, 중추신경계열 의약품에 강점을 지닌 세계 최대 바이오 제약기업이자 맞춤의료 분야의 선두주자이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