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이하 어린이 38% ‘비염’…다빈도 3위 질환

중이염·부비동염·인후두염 동반될 수 있어 적극 치료해야 문선희 기자l승인2019.04.15 1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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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재채기가 발작적으로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의 38%가 9세 이하 어린이에서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J30)’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은 건강보험 다빈도 3위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13.5%가 진료 받았으며, 특히 9세 이하 어린이의 38.4%가 진료 받았다. 이어 10대가 18.1%, 20대 이상은 9~12%대의 진료율을 보였다.

< 2017년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 연령대별/성별 10만명당 진료인원 >

(단위: 명)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세

이상

13,530

38,443

18,140

9,733

12,135

10,299

9,310

10,265

10,107

남성

12,566

39,312

18,716

7,803

9,223

8,487

7,946

9,592

11,886

여성

14,501

37,525

17,515

11,909

15,244

12,179

10,682

10,905

8,877

성비

1.2

1.0

0.9

1.5

1.7

1.4

1.3

1.1

0.7

성별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1.2배 더 많았다. 19세 이하의 청소년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비슷했으나, 30대는 여성이 1.7배, 20대는 여성이 1.5배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차이는 40대 이상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70세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0.7배로 오히려 적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정효진 교수는 9세 이하 어린이와 성인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를 더 많이 받는 이유에 대해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항원에 대한 감작이 소아기에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며, 유전적 소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병률이 증가하게 된다”며 “어릴 때부터 알레르기 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은 순차적으로 발병하고,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약해지며, 알레르기 피부반응의 반응 정도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 불완전한 부비동의 발달 및 부비동염 등의 원인 인자로 인해 성인에 비해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비염으로 진료 받는 소아 환자의 수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이나 임신 시에 내분비계 호르몬, 특히 혈중 에스트로젠 수치의 변화에 따라 심각한 코막힘, 수양성 비루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임신 후기에는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폐경 후에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는 비점막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폐경 후 여성에서는 관련 증상들이 남성과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597만 명에서 2017년 689만 명으로 연평균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건강보험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 진료인원 >

(단위: 천 명, %)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증감인원

(‘13년대비)

증감지수 (‘13년대비)

연평균

증감율

전체

5,968

6,368

6,280

6,722

6,892

925

1.15

3.7%

남성

2,759

2,948

2,916

3,127

3,213

454

1.16

3.9%

여성

3,208

3,419

3,364

3,595

3,679

471

1.15

3.5%

성비

1.2

1.2

1.1

1.1

1.1

-

-

-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연평균 3.9%, 여성이 3.5% 증가하여 2013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더 많던 것에서 2017년 1.1배로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연령대별 성별 인구증감을 감안한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9세 이하 및 10대 청소년층 진료인원이 각각 연평균 5.2%, 5.8%로 크게 증가했다.

혈관운동성 및 앨러지성 비염 환자의 동반 질환은 코폴립(J33), 코및비동의기타장애(J34), 급성부비동염(J01), 천식(J45) 등이 동반질환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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