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흑자 속 의료사업은 적자…“원가분석 필요한 이유”

일산병원 “건강보험 모델병원 역할 강화할 것” 문선희 기자l승인2019.04.13 08:49:5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김성우 일산병원장

일산병원이 지난해 20억 여 원의 흑자를 내면서 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지만 의료사업은 적자가 지속 되고 있으며, 이에 원가분석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병원장은 우선 “우리 병원이 다른 병원에 비해 비급여 비율이 적고, 정책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다 보니 신포괄수가 적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많이 가동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지난해 19억 흑자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료사업 뿐만 아니라 장례식장, 임대료 수익 등을 합친 금액이며, 의료사업만 따지면 병원 창립 후 19년 동안 딱 1년을 빼고 계속 적자였다는 것. “그래서 원가조사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김 병원장은 강조했다.

실제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원가분석시스템을 통해 원가자료 및 정책자료 산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원가분석시스템 데이터 표준화 및 고도화 연구 용역을 수행하기도 했다.

또한 건보제도 도입 및 정착을 위한 정책 테스트 베드 역할로 20개 질병군 대상 신포괄 지불제도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산병원 단독 수행으로 시작해 지난해 8월 기준 559개 질병군, 56개 기관 시행으로 확대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일산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건보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병원장으로 부임해 부임 후 1년을 맞은 김 병원은 “지난 1년간,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정 의료 제공과 국민의료비 절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회고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신경영이념선포식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포하며 보건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병원장은 네 가지 중점 추진 사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건강보험 모델병원의 역할 강화 부분이다. 김 병원장은 “보건의료정책 실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일산병원의 표준진료체계, 선진 경영시스템을 전파하여 바람직한 의료기관의 모습 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둘째는 응급상황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고위험환자 ‘신속대응팀’과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문의가 책임진료하는 환자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외과 입원전담전문의 운영에 이어, 올해는 내과 전문의를 보강했으며, 앞으로 인력을 더 보강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의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보건 향상은 물론 국가적 공공의료 정책 수행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셋째는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중증도와 위험성이 높은 전문 진료시스템을 운영하여 표준적 치료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수술실 공간을 신축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오픈 예정”이라며 “또한 8월에 준공이 마무리되는 응급 및 감염관리센터를 통해 감염병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의료의 거점 지역병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마지막으로, 신 경영이념을 토대로 병원경영을 효율화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및 장비를 개선시켜 국민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저작권자 © 의료정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선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한국건강정보센터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36길 4 (방배동, 약공회관 302호)   |  대표전화 : 02-588-8574~5  |  팩스 : 02-588-8576
제호 : 의료정보  |  등록번호 : 서울다 06677  |  등록일자 : 1997년 11월 19일   |  사업자등록번호 : 106-01-77288
설립일 : 1998년 5월 1일  |  발행일자 : 매월 15, 30일  |  발행인 및 편집인 : 김근종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근종
이메일 : kmedinfo@hanmail.net  |  주사무소 전화번호 02-588-8575~6
Copyright © 2019 e의료정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