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 개관 2년 6개월, 5만여명 관람

1960년대 병원 모습 재현에 추억 및 교육 장소로 입소문 문선희 기자l승인2019.01.11 0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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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유학생 관람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이 개관 2년 6개월 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하며, 인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천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은 가천(嘉泉) 이길여 박사가 1958년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개원한 장소에 옛 산부인과 건물을 그대로 살려, 당시의 병원 풍경과 시설, 장비를 그대로 복원해 놓은 곳이다. 초음파기기, 청진기 등의 의료기기를 비롯해 병원 대기실, 진료실, 입원실등 1960년~70년대 인천시민들이 경험했던 의료환경과 문화가 사실적으로 재현되어 있다.

2016년 6월 개관한 기념관은 매월 2천여 명이 관람해 개관 1년 만인 2017년 6월, 2만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한데 이어 2년 6개월 만인 올해 1월 관람객 5만명을 넘어섰다. 이길여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시민들이 자녀들 손을 잡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고,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의 단체관람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한 번 찾았던 관람객이 주변에 추천해서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도 많다.

1960~70년대의 병원 모습이 재현된 기념관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장소로 입소문이 난 결과로 보고 있다. 또, “과거 병원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좋아서, 매주 1~2개 단체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진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기념관측은 밝혔다

‘가천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은 앞으로도 체험 전시를 확대하는 등 운영을 다각화 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초등학생 단체관람을 활성화해 방학을 앞둔 학생들이 따뜻한 의사의 마음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여 산부인과 기념관은 무료관람으로, 연중 무휴(명절 제외)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하고,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다국어 안내책자도 준비되어 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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