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 최다 수술은 ‘백내장>치핵>척추수술’

’17년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37만7천 명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치핵수술과, 일반척추수술이 뒤를 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하여‘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배포한다.

이에 따르면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2012년 171만 7천건에서 2017년 184만 1천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5%가 증가했다.

2017년도 수술인원이 가장 많은 수술은 백내장수술(37만7천명)이었으며, 이어 치핵수술(18만6천명), 일반척추수술(16만5천명) 순이었다.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연평균 증감률이 가장 높은 수술은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7.1%) > 백내장수술(5.5%) > 스텐트삽입술(4.5%)로 나타났다.

반면 다빈도 수술(상위 15위) 중 연평균 증감률이 가장 낮은 수술은 갑상선수술(-11.0%) > 치핵수술(-2.8%) > 자궁절제술(-2.4%)이었다.

한편, 3개 주요수술의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2012년 3,341건에서 2017년 3,512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0%가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백내장수술 1,048건 > 제왕절개수술 617건 > 치핵수술 380건 순이었다.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 제외)은 2012년 3조 8,561억원에서 2017년 5조 2,787억원으로 연평균 6.5%이 증가했다.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6,074억원) > 스텐트 삽입술(5,800억원) > 슬관절 치환술(5,521억원) 순이었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는 2012년 226만원에서 2017년 287만원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그중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2,832만원) > 관상동맥우회수술(2,738만원) > 뇌기저부수술(1,475만원)로 나타났다.

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92만원) > 백내장수술(97만원) > 편도절제술(106만원)이었다.

한편, 연령대별 상위 5개 수술현황을 살펴보면 수술인원 1위의 경우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서혜 및 대퇴 허니아 수술, 충수절제술 수술 인원이 많았고, 10대는 충수절제술, 편도절제술 순이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치핵수술 순이었으며, 40대는 치핵수술이 가장 많았다.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이 두드러지게 많았고,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에 이어 근골격계 관련 수술(일반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등이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받은 지역을 살펴보면 전체 수술건수의 24.2%(446,043건)은 환자 거주지역이 아닌 타 시도에서 수술을 시행햇다.

이 중 타 지역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뇌기저부 수술(63.8%)> 순열 및 구개열 수술(59.9%)> 심장 카테터 삽입술(57.1%) 순이었다.

반면 거주지역 내에서 수술 받은 비율이 높은 수술은 충수절제술(85.2%) > 치핵 수술(83.4%) > 제왕절개수술(82.2%) 순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수술건수 점유율에서는 전체수술 184만 1천 건 중 의원 64만 7천 건(35.1%), 병원 40만 7천 건(22.1%), 종합병원 40만 6천 건(22.0%), 상급종합병원 38만 1천 건(20.7%)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요양기관종별 점유율의 연평균 증감률은 병원(0.8%), 종합병원(0.3%), 상급종합병원(-0.1%), 의원(-0.6%) 순으로 나타나 병원급 이상에서 수술을 받는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2017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열린 정부를 표방하는 정부의 취지에 따라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게시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하여 서비스할 예정이다.

 연도별 주요수술환자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