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가 인구교육을 위해 직장으로 찾아간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인구교육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연극공연 ‘리허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허설’은 결혼·출산·양육 및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 가치관 형성 지원을 위한 인구교육 목적극으로, 재미와 감동을 통해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가족의 소중함 등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극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10월 29일 대전 서구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안산시청, SK 하이닉스 등 찾아가는 직장 공연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만난다.

이번 공연은 기존 강의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연극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극 줄거리는 직장 동아리에서 ‘가족’을 주제로 한 연극을 준비하면서, 배우자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는 등 자신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된다는 내용이다.

공연시간은 50분이며, 공연 후 관람 소감발표를 통해 배우와 관객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연극은 대상별 맞춤 교육을 위해 직장인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두 편이 제작되었으며, 고등학생 대상 연극(나‧너‧우리)은 9월부터 공연 중이다.

협회는 연극공연 외에도 인구교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초‧중‧고‧대학생, 민방위, 직장인 등 대상별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7년도에는 1,400회가 넘는 교육이 전국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만족도 조사,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강사 워크숍 및 보수교육을 통해 강사의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육아는 여성이 전담하는 게 아니라 부부가 함께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연극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우리사회에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e-의료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