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의‧한‧치’ 협진 암 통합치료 암병원 탄생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 문선희 기자l승인2018.10.05 1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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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원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암병원인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2년 여의 준비 끝에 오늘 개원했다.

경희의료원 5일 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과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김성수 경희대한방병원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이길연 경희의과학연구원 부원장 겸 암병원개원준비단장과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했다.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암병원의 치료 수준은 상위 평준화 되어 있고 암 극복을 위한 의료계 전체가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암 치료를 위한 의대‧한방‧치과 임상 全분야의 통합 진료는 경희의료원만이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은 “암과의 싸움에서 더 이상 홀로 외롭지 않게 돕는 것이 후마니타스의 정신”이라며 “진정한 환자 중심 암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첫째, 암을 넘어 환자와 가족의 삶까지 생각하는 병원, 둘째, 암이라는 질병으로 남은 생을 두려움과 고통 속에 보내지 않도록 돕는 병원, 셋째, 암치료는 기본이되 암환자의 진정한 고통을 이해하고 돕는 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부 암병원 개원 기념행사는 모든 순서가 각계각층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진행되기도 했다.

오프닝 무대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응원 공연으로 KBS 송필근 개그맨이 출연해 행사에 즐거움을 더하는 한편, 메인 행사는 암병원 의료진과 암환자가 함께하는 패션쇼가 열렸다. 24명의 의료진과 암환자가 암을 극복하는 메시지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행사무대에서 런웨이를 했다. 티셔츠에 담긴 메시지는 ‘괜찮아’, ‘당당하게’, ‘끝없이 사랑하리’ 등으로 치유의 서예를 추구하는 소엽 신정균 작가의 약글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축하공연은 경희의료원 홍보대사이자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정경 교수(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장)가 맡았다. 정경 교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정의 노래 ▲목련화를 공연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손마사지 체험, 가발 및 헤어 메이크업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사단법인 기부덕은 암환자를 위해 선글라스를, 닥터메종은 화장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닥터메종은 암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편의 제공과 위로를 위해 입원준비세트 ‘매그놀리아 기프트(클렌징 3종)’를 매년 1만명의 환자에게 후원하기로 약속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대학병원 최초로 환자를 위한 무상 입원세트 제공인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 암병원 의료진과 암환자과 함께 패션쇼를 하고 있다.
문선희 기자  kmedinf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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